▲ 이병근 대구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서재원 기자] 세징야(대구FC)FC서울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FC서울과 대구FC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잠시 흔들리던 대구가 살아났다. 지난 8월 말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대구는 성남FC전 승리를 기점으로 6경기 무패(42)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승점 48점으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4위 수원FC(승점 45)와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선 이병근 감독은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1차적 목표를 이뤘지만, 3위를 해서 ACL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쫓아오기 때문에, ACL에 나갈 수 있도록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결과를 챙겨 왔다. 이 감독은 “3위를 해야 ACL에 나갈 수 있다. 정태욱, 정승원, 세징야 등이 빠져서 전략적으로 손실이 있긴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급한 쪽은 서울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의 서울도 예전의 서울이 아니다. 좋은 감독님이 오셔서 많이 바뀌었다. 상대의 장점을 차단하고, 단점을 파고 들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세징야의 부상에 대해선 세징야는 완전히 경기에서 배제했다. 이번 경기에는 출전이 아예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A매치 기간 동안 많이 쉴 수 있다. 더 완벽한 몸을 만들자고 했고, 본인도 동의했다. 수원 삼성전에는 완벽한 몸을 만들어 오겠다고 약속했다며 세징야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정)태욱이는 높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이번 주까지 해보겠다고 해서 같이 훈련은 했다. 마지막 날까지 봤는데, 통증이 있다고 했다. 태욱이도 100%의 몸 상태를 기다려보자고 했다. 높이에 대한 걱정은 되지만, ()병현이와 ()진우가 그 자리를 잘 메울 것으로 본다. 우리 선수들이 함께 뭉친다면 그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싸우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근 감독은 라마스와 츠바사를 언급하면서, 해당 선수들이 세징야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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