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46호 홈런을 때려내고 100타점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7·일본)가 마침내 새 역사를 썼다. 100타점을 기록해 올 시즌 투수와 타자로서 퀸튜플 100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정확히 100타점째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시속 139㎞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선제 솔로포. 올 시즌 46호 홈런이자 100타점을 쌓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서 100타점과 100득점, 100안타 그리고 투수로서 100탈삼진과 100이닝을 모두 채워 퀸튜플 100을 달성했다. 비록 에인절스는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고, 10승 고지도 9승에서 멈췄지만, 개인으로서 최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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