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정수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한정수가 고(故) 김주혁의 생일을 맞아 그의 묘소를 찾았다.

한정수는 3일 자신의 SNS에 "오늘이 주혁이 50번째 생일이다. 축하를 해야 할지 추도를 해야 할지 좀 헷갈린다. 생일날 오면 좀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혁의 묘소 앞에 놓인 생일 케이크가 담겨 있다. 이 케이크는 한정수가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고인의 팬들이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그림 액자들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 한정수는 캐릭터 고깔모자를 쓰고 있다. 세상을 떠난 김주혁을 잊지 않고 그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그의 진심이 뭉클함을 안긴다.

그러면서 한정수는 "축하한다 이눔아. 오늘은 신성이도 왔다. 담배도 이제 전자담배로 바꿔라. 나 없다고 울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라. 또 올게"라며 김주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정수는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했고, 최근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 출연했다. 그와 절친했던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 출처|한정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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