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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먼저 챙긴 손흥민 "호이비에르·모우라가 가장 어려운 일을 했다"

네이버구독_201006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2021년 10월 04일 월요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턴 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도움으로 토트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쇄도한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로 들어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호이비에르는 오른발 슛을 꽂았다.

후반 26분에는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골대 앞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발을 뻗었다. 득점으로 인정됐으나 모우라의 득점이 아닌 상대 수비수 맷 타깃의 발에 먼저 맞고 들어갔다고 판단, 자책골로 인정됐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를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손흥민이 선정됐다. 득점은 없었지만 팀 승리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몇 주간 힘들게 보냈다.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A매치 기간 전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승리는 의미가 크다. 힘든 9월이었다. A매치 기간 이후 3경기에서 졌다. 책임감을 공유하고 싶었고 열정, 포기하지 않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두 골을 터뜨린 상황에서 손흥민이 모두 관여했지만 동료들을 먼저 챙겼다. 그는 "내가 어시스트했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호이비에르와 모우라가 다 했다. 그들은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모두가 골을 넣을 자격이 있지만, 특히 호이비에르가 넣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기복이 심하다. 첫 3경기 승리로 1위를 기록했지만 이내 11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승리를 통해 8위까지 올라갔다. 

손흥민은 "때때로 산과 같다. 어떨 때는 위로 올라가 목표에 도달한 뒤 내려오지만, 항상 올라가기만 할 수는 없다"며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해 왔다.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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