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해결사 손흥민이 축구대표팀이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 이란전 승리 선봉에 나선다. ⓒ연합뉴스/AFP/EPA
▲ 토트넘 홋스퍼의 해결사 손흥민이 축구대표팀이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 이란전 승리 선봉에 나선다. ⓒ연합뉴스/AFP/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손흥민) "10일, 그러니까 거의 2주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A대표팀에) 다녀와야 하는데, 그런 시점에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게임체인저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며 토트넘 홋스퍼의 3연패를 끊어내고 2-1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

기분 좋은 승리를 안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 준비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이라 비행편 문제로 황희찬보다 하루 늦게 들어온 손흥민, 그래도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향했습니다. 

최대 두 번의 훈련만 하고 시리아전에 나서야 하는 손흥민, 2차 예선부터 발맞췄던 감으로 동료들과 호흡해 승리를 지향해야 합니다.

시리아는 앞서 상대한 이라크, 레바논보다 차원 높은 수비 축구를 구사합니다. 골을 넣든 도움을 하든 승리라는 결과물 제조에만 집중해야 하는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이라크전에서 오른 종아리 부상을 당해 레바논전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누구보다 승리욕이 커 시리아를 이기고 이란을 반드시 넘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슈팅 시도에) 좀 더 욕심을 내보려고 생각도 하고 있고 경기장에서 하려고 노력도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홍정호의 결승골로 1-0 승리 당시 풀타임을 소화했던 손흥민, 누구보다 영혼을 앞세워 뛰는 시리아의 의지를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4승3무1패로 압도하고 있지만, 모든 경기가 한 골 승부였습니다. 동료들을 이끌고 승리를 부르는 골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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