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재 솔로 데뷔 쇼케이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갓세븐 영재 솔로가수로 무대를 꽉 채울 전망이다.

영재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 프롬 아르스' 쇼케이스에서 데뷔 7년 만에 홀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한 영재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 프롬 아르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영재는 "이렇게 솔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준비하는 과정도 되게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하나하나 손 보면서 해서 뜻 깊고 뿌듯하다"고 7년 만의 컴백에 감격한 소감을 밝혔다.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 프롬 아르스'에는 타이틀곡 '바이빈'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영재의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참여해, 자신의 음악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영재는 이번 앨범이 흑백 버전과 컬러 버전으로 나눠져 "보는 재미가 있다"며 귀띔하기도 했다.

'아르스'는 예전부터 써오던 필명이라고. 영재는 "팬들을 아실 텐데, 필명을 이번에 넣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 콘셉트를 맞추기 위해, 컬러렌즈도 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들의 반응을 많이 보는데, 증명사진을 많이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증명사진 느낌의 포토카드를 넣었다"며 앨범 구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타이틀곡 '바이빈'은 연인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멈출 수 없음을 그려낸 하우스 비트의 댄스 팝 곡이다. 인트로 리듬에서부터 느껴지는 시원하고 깔끔한 바이브와, 영재 특유의 청량하고 유니크한 매력이 잘 표현되어 있다.

영재는 "너한테 푹 빠졌다는 뜻이다. 브릿지 가사가 이 곡을 전체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며 "'바이빈'을 작업하는 처음에는 '어떡하지'했는데, 다 붙여보니 좋더라. 그래서 후보 세 곡중에 타이틀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는 "챌린지를 하는데, 그 부분을 제대로 즐겨달라"고 귀띔했다.

영재는 지난 1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틀고, 제2막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뮤지컬 '태양의 노래' 등 새로운 도전으로 상반기를 보냈다면, 하반기는 본업인 가수로 복귀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영재는 "일단 알려지고 사람들이 들을 법만한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갓세븐 멤버들 중 마지막 솔로 데뷔로 눈길을 끈다. 영재는 홀로 무대를 채우는 것에 "원래 일곱 명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져가려니 부다이 있는 것 같다. 나 혼자서 이걸 다 채우고, 무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래도 '틀리면 안되지, 잘 해야지'라는 생각이 커졌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전에 워낙 든든했기 때문에, 제가 워낙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타이틀곡 '바이빈' 뮤직비디오 속 차 번호판은 갓세븐 데뷔날을 표시한 것이라고. 영재는 "갓세븐 데뷔날이다. 그때의 저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영재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을 하면서 5개월 동안 열심히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는 영재는 "팬 생각 많이 하면서, 어떤 걸 좋아하실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분이 좋아하실 것과 제 색깔을 합쳐서 만들어봤다.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활동 잘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 영재 솔로 데뷔 쇼케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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