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단판 승부에서 홈런포 2방을 맞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콜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콜은 0-0으로 맞선 1회 2사 후 라파엘 데버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잰더 보가츠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2회말은 1사 후 케빈 플라웨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나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콜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안타 후 데버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고 결국 0-3으로 뒤진 3회 무사 1,2루 보가츠 타석에서 클레이 홈스로 교체됐다.

콜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3경기에 나와 8승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한 가을의 에이스였으나 홈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정규 시즌에는 30경기 16승8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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