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란 아레나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참가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106승 56패 승률 0.654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7승 55패 승률 0.660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0승 72패 승률 0.556를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 1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질주했고,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치고 와일드카드에 승선했다. 세인트루이스 소속 지구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은 밀워키 브루어스로 95승 67패 승률 0.586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2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타일러 오닐(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딜런 카슨(우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에드문도 소사(유격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애덤 웨인라이트(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윌 스미스(포수)-AJ 폴락(좌익수)-맷 베이티(1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맥스 슈어저(투수)로 세인트루이스에 맞선다.
▲ 저스틴 터너

선발투수 맞대결은 백전노장 대결이다. 40세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6⅓이닝을 던지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05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4승 5패 평균자책점 2.89로 우수하다.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09이닝을 던졌을만큼 경험도 풍부하며 2006년 세인트루이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불펜투수로 힘을 보탠 경험이 있다.

37세 슈어저는 올 시즌 트레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79⅓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16년과 2017년 워싱턴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워싱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7승 5패 평균책점 3.38이다. 웨인라이트보다 많은 112이닝을 포스트시즌에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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