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테일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서 3-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윌 스미스(포수)-AJ 폴락(좌익수)-맷 베이티(1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맥스 슈어저(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2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타일러 오닐(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딜런 칼슨(우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에드문도 소사(유격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애덤 웨인라이트(투수)로 다저스를 상대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 몫이었다. 에드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골드슈미트 볼넷으로 무사 1루. 오닐이 에드먼 3루 진루를 돕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 이어 다저스 선발투수 슈어저 폭투가 나와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4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웨인라이트 커브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포스트시즌 개인 13번째 홈런이다. 터너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선수다.

1-1 동점인 9회말 다저스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9회초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올려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9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선 코디 벨린저가 볼넷을 얻었다. 2사 1루에 타석에 크리스 테일러가 등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알렉스 레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벨린저가 2루를 훔쳐 2사 2루. 테일러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슈어저는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웨인 라이트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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