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바사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시바사키 가쿠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일본은 8(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3차전에서 사우디에 0-1로 패했다.

일본이 실수 한 번에 무너졌다. 후반 26분 시바사키가 백패스 한 공을 피라스 알 부라이칸이 가로챘다. 알 부라이칸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을 돌파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계 브라질인 2세 축구 평론가 세르지우 에치고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지금의 백패스는 무엇인가?”저 백패스를 봐라. 요시다도 좌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바사키의 도움으로 기록되나농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말도 안 된다. 내가 감독이면 교체를 시킨다고 분노했다.

세르지우는 J리그 출범 전, 일본 실업 축구 시절을 대표하는 스타 출신이다. 그의 분노는 경기 후에도 가라앉지 않았다. 시바사키가 실수한 장면이 다시 나오자, “나이스 스루패스다고 빈정거렸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마츠키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선수들이 힘들어 할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세르지우는 배를 타고 돌아와야 한다고 강하게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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