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불법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 입건된 배우 최진혁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8일 SBS에 따르면 최진혁은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최진혁은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집함금지 조치를 어기고 술자리를 갖다가 적발됐다. 최진혁이 찾은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된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 입건 이후 최진혁은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미우새'에 새 멤버로 합류한 최진혁은 합류 7개월 만에 불미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관계자는 "최진혁 방송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불법 유흥주점 방문에 대해 "최진혁은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래서 밤 10시 전까지 자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10시 전에도 술자리하는 것을 외부에 보이는 것 자체로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한 곳을 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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