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9-10위 맞대결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한화는 9일부터 이틀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10일에는 더블헤더가 열린다. 10위 한화는 8일 기준 9위 KIA를 2.5경기 차로 뒤쫓고 있어 두 팀의 맞대결 3연전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승부처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기를 이기기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건 매일이 똑같다. 더블헤더도 있고 이틀 동안 세 경기를 치른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평소와 같이 이긴다는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다. 최근 우리 팀 공격력이 괜찮기 때문에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8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 정은원, 최재훈을 쉬게 하고 테이블 세터로 김태연, 임종찬을 기용했다. 또 하주석이 지명타자로 나가는 대신 신인 내야수 송호정이 유격수로 선발출장하는 등 젊은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나 9일 경기에는 모든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에르난 페레즈(좌익수)-김태연(지명타자)-이성곤(1루수)-임종찬(우익수)-이원석(중견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투수 라이언 카펜터다. 상대 선발 투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 한승혁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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