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누누 산투(47) 감독에게 주어진 현시점 최고의 라인업은 무엇일까.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 HQ'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스퍼스가 6위 안에 진입하려면 산투는 베스트XI을 정해 지속적으로 기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수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케미스트리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홋스퍼 HQ가 제안한 최고의 포메이션은 4-2-3-1이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왼쪽부터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메르송 로얄을 베스트 포백으로 꼽았다.

3선 자원으로는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낙점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스킵이 출전한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며 "(지난달 11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부진이 아쉽긴 하나 호이비에르가 좀 더 공격적인 롤을 맡기 위해선 스킵 기용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 '홋스퍼 HQ' 웹사이트 갈무리
2선에는 손흥민과 탕기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를 배치했다. 은돔벨레 선택이 의외인데 경쟁자인 델리 알리는 종종 보행자마냥 느릿느릿 걸어다니는 '속도'의 문제를 꼬집었고 지오바니 로셀소는 좀 더 수비적인 위치에 설 때 제 기량을 발휘한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을 향해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토트넘 간판이다. 산투의 선발 명단에 자동 선택(automatic selections)으로 뽑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