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안치홍. 해당 사진은 7일 경기 모습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 주전 2루수이자 타선의 핵심인 안치홍(31)이 경기 도중 햄스트링 경직으로 교체됐다.

안치홍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선발 4번 2루수로 출전했으나 0-1로 뒤진 4회 타석 직후 교체됐다. 주루 도중 통증이 있었다.

롯데 관계자는 4회초 타격 후 주루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과경직 현상으로 교체됐다"면서 "트레이닝파트 상태체크 중이며, 추후 필요하다면 병원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사 1루에서 3루 땅볼을 친 안치홍은 병살을 막기 위해 전력으로 1루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로 중간부터 스피드가 떨어졌고, 결국은 약간은 절뚝이는 모습으로 1루에 들어갔다. 이닝이 종료되자마자 3루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들이 뛰어 나갔고, 코치도 안치홍의 상태를 살폈다.

공수교대 중 논의를 이어 가던 안치홍은 결국 수비 포지션인 2루가 아닌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배성근이 안치홍을 대신해 4번 2루수 자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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