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내야수 김선빈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활약 소감을 밝혔다.

김선빈은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의 활약을 앞세운 9위 KIA는 10위 한화를 꺾고 경기차를 3.5로 벌렸다.

김선빈은 3회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2-2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김선빈은 8회 내야안타를 추가하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김선빈은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이 0.297에서 0.301로 올라 3할로 복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김선빈은 "오늘은 모든 타구가 좋은 코스로 가서 운이 많이 따랐다. 만루 때 따로 코스를 노린 건 아니고 투수 변화구가 잘 안 보인다고 해서 직구를 노린 게 맞아 떨어졌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선빈은 이어 "KIA-한화 맞대결이라 관심이 쏠렸을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런 건 없고 무조건 이기려는 마음이 강한 것 같다. 5강에서 멀어졌다고 경기를 포기하는 건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김선빈은 한 차례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팀 타선을 지키고 있다. 그는 "몸상태는 만족하고 있다. 올 시즌은 부상 안 당한 게 커서 그 부분은 매우 만족한다. 트레이너분들이 관리를 워낙 잘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김선빈은 마지막으로 "계속 변화를 주고 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한다. 타격감을 유지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변화를 주면서 나한테 맞는 걸 찾고 있다.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이 이기고 안 다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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