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헤 솔레어(왼쪽)-오스틴 라일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디비전시리즈 균형을 1승 1패로 맞췄다.

애틀랜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1-2로 진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틀랜타는 호르헤 솔레어(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애덤 듀발(중견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트래비스 다노(포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맥스 프리드(투수)로 밀워키를 상대했다. 

밀워키는 콜튼 웡(2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1루수)-아비세일 가르시아(우익수)-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루이스 우리아스(3루수)-로렌조 케인(중견수)-매니 피냐(포수)-브랜든 우드러프(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에 솔레어가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했다. 무사 2루에 프리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알비에스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쳐 프리먼을 홈으로 불렀다.

두 팀 선발투수들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6회초 애틀랜타가 한 점을 더 뽑았다. 4번 타자 라일리가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밀워키는 7회말 동점 기회를 잡았다. 2사에 우리아스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케인 볼넷으로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선 애틀랜타는 구원투수로 타일러 마첵을 올렸다. 밀워키는 타이론 테일러 대타 카드를 꺼냈다. 라이언 보겔백 대타 카드를 꺼냈다가 애틀랜타 투수 마첵 등판을 보고 다시 대타 카드로 테일러를 기용했다.

교체 싸움에서 웃은 팀은 애틀랜타다. 마첵이 포심 패스트볼 2개로 파울 2개를 끌어내 볼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다. 3구 슬라이더가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지만, 심판 손이 올라가지 않아 삼진이 아닌, 볼카운트 1-2가 됐다. 마첵은 흔들리지 않고 다시 몸쪽 낮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고 이닝을 끝냈다. 애틀랜타는 3점차 리드가 이어지는 9회말 마무리투수 윌 스미스를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프리드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투수 우드러프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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