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잠실구장에 전면방수포가 깔렸다. 경기 개시 1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오후 2시 경기 개시를 1시간 앞두고 평온하던 잠실구장에 전면방수포가 설치됐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11일로 밀릴 가능성이 생겼다. 오후 1시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운영위원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경기 진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10일 경기가 취소되면 월요일인 11일로 재편성된다.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린다. 

kt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 뒤 홈구장 수원에서 15일 KIA, 16~17일 한화를 차례로 만난다. 6연전이 7연전으로 길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LG는 다음 주 더블헤더가 있다. 12일 SSG와 인천 원정, 13~15일 롯데와 사직 원정에 이어 16~17일 이틀 동안 NC와 더블헤더 포함 3경기를 치른다. 7일 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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