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쐐기 홈런을 터뜨린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9-2로 이겼다. 1차전에서 0-4로 진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윌 스미스(포수)-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디 벨린저(1루수)-AJ 폴락(좌익수)-훌리오 우리아스(투수)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린 러프(좌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중견수)-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버스터 포지(포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도노반 솔라노(2루수)-케빈 가우스먼(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1사에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코디 벨린저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AJ 폴락이 투수 타석에 앞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2사 1, 2루. 타석에 나선 투수 우리아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베츠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더해 2-0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플로레스 볼넷과 그로포드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롱고리아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솔라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점수 차를 좁혔다.

다저스는 경기 중반 큰 균열을 일으켰다. 6회초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저스틴 터너 삼진과 윌 스미스 볼넷으로 1사 1, 2루.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벨린저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지는 1사 2, 3루에 폴락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점 차 리드를 다저스에 안겼다.

6회말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볼넷과 포지의 우전 안타, 플로레스의 2루수 땅볼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크로포드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분위기를 살리는 듯했으나, 크로포드 타구를 포구한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3루를 노리는 플로레스 저격에 성공하며 이닝은 끝났다. 8회초 다저스는 스미스 좌중월 솔로 홈런과 테일러, 폴락, 맷 베이티, 시거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훌리오 우리아스

다저스 선발투수 우리아스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우리아스 안타는 적시타가 돼 승리투수와 결승타를 동시에 터뜨린 선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가우스먼은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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