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t-LG전이 11일로 연기됐다.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2.5경기 차이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선두 kt 위즈와 추격자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하루 뒤로 밀렸다. 

KBO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LG의 시즌 16차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월요일인 11일로 밀렸다. 

경기 개시 1시간을 앞두고 잠실구장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10분 만에 전면방수포가 설치됐다. 그러나 내리는 비의 양이 적지 않았다. 워닝트랙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은 정상 진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상 상태와 그라운드 상태를 두루 살폈다. 그러나 결국 1시 55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kt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 뒤 홈구장 수원에서 15일 KIA, 16~17일 한화를 차례로 만난다. 11일 LG전이 생기면서 6연전이 7연전으로 길어진다. 

LG는 다음 주 더블헤더가 있다. 12일 SSG와 인천 원정, 13~15일 롯데와 사직 원정에 이어 16~17일 이틀 동안 NC와 더블헤더 포함 3경기를 치른다. 11일 kt전 포함 7일 동안 8경기를 치른다. 

#11일 선발투수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 LG 이민호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