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장현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동안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는 1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KIA는 전날(9일) 6-4 승리에 이어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한화와 3연전을 스윕했다.

이날 경기로 KIA는 10위 한화와 5.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KIA는 이번 3연전을 휩쓸며 사실상 9위를 확정했고 한화는 2년 연속 10위가 유력해졌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6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 KIA는 8회 장현식이 데뷔 첫 4연투를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쳤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최원준, 김선빈, 최형우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터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3-0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8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찬스가 무산됐다. 오히려 9회초 KIA가 만루 찬스에서 나온 최형우와 황대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점을 달아나 점수차가 벌어졌다. 

KIA는 최원준이 3안타 2득점, 김선빈, 최형우, 박찬호가 각각 2안타, 터커가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페레즈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총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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