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경이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끝난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KPGA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PGA 투어 더CJ컵@서밋으로 출격하는 국내 선수들의 얼굴이 모두 가려졌다.

먼저 이재경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고 우승을 차지해 14일 개막하는 더CJ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재경은 “혹시 몰라서 어제 PCR 검사도 받았다. 이렇게 우승해서 메인 후원사의 대회를 뛸 수 있게 너무 좋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더CJ컵 출전권은 1위인 박상현, 2위인 김주형 그리고 3위인 함정우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박상현과 함정우가 더CJ컵 출전을 고사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차순위로 출전권이 넘어갔으며, 최종적으로 김한별과 신상훈이 미국행 비행기롤 몸을 싣게 됐다. 신상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앞서 있던 강경남을 제치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따라서 이들은 지난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번째 출전권을 획득한 서요섭과 함께 KPGA를 대표해 더CJ컵 필드를 밟는다. 그리고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와 코리안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성현도 세계랭킹 한국인 랭킹 상위 3명 중 1명으로 포함돼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CJ그룹은 출전권을 획득한 KPGA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의 무대를 향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더CJ컵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이상 페덱스컵 상위 60위), 그리고 안병훈과 강성훈(세계랭킹 상위 3명)이 출전한다. 또,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코크랙 외에도 과거 우승자였던 저스틴 토마스와 브룩스 켑카도 출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스타인 더스틴 존슨, 콜린 모키라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잰더 셔플레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도 참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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