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민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아옳이' 김민영이 건강 주사를 맞고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며 부작용을 호소했다.

김민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건강한 모습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서 숨겨볼까 했는데 앞으로 잡혀있는 스케줄들도 너무 많고, 손끝 발끝까지 다 멍이 들어서 뭐 어떻게 도저히 숨길 수 있는 정도의 멍들이 아니더라"라며 주사를 맞고 멍이 들게 된 경위를 소개했다.

그는 "너무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도 아니고 만성염증,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는데, 저도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금 잘 감이 안 잡힌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민영은 이런 상황에서도 꿋꿋하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긍정왕이잖아요, 저. 언제 또 이렇게 인간 호피가 되어보나. 옷 안 입어도 옷 입은 거 같은 특별한 느낌, 체험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중이다. 얼굴은 멀쩡하니까 긴팔 긴바지 입고 컨디션 얼른 회복해서 다시 밟은 모습으로 만나요"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김민영이 이 글을 올린 후 그의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도 분노를 표출했다. 서주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민영의 멍든 사진을 공유한 후 "와이프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치네? 그래 의료사고가 아닐 수 있지 부작용도 아닐 수가 있어, 하지만 너네도 시술 후 이런 증상을 본적이 없다면 한 번쯤은 우리 입장도 생각을 해줘야지"라는 글을 올리고 분노했다.

서주원은 도 "환자에게 반대로 소리 지르는 대표 원장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자기 딸이 팬이라서 지혈을 직접 했다고? 해당 병원이랑 관련도 없는 사람이 시술에 참여를 해서 지혈을 하는 경우도 있구나. 수면마취 깨지도 않은 사람한테 추가 시술 결제 받고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환불 약관 어쩌고? 정말 감당 가능? 돈이 문제가 아니다 이 양반들아"라고 일갈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김민영의 글에 "세상에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 아플까.. 그런데도 끝까지 긍정적 생각하는 마음. 그게 더 맘이 안 좋고 속상하네요.. 민영씨 응원하는 팬으로서 너무 마음 아픈 글과 사진이네요. 기도할게요. 조금만 더 힘내요"라는 댓글로 김민영을 위로했다.

김민영은 '아옳이'는 이름으로 유튜버 계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구독자는 56만 명에 이른다. 

▲ 출처|김민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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