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통산 2승을 따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4 언더파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타수를 줄였다.

1번홀 을 버디로 시작한 임성재는 4번 6번 홀도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나섰다.

9번 홀부터는 5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임성재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공이 홀컵으로 들어가자 임성재는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 우승은 한국 선수 PGA 통산 20승째였다. 

2018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식 데뷔한 임성재는 100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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