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고진영(26·솔레어)이 LPGA 통산 10승과 시즌 3승을 따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2위 캐롤라인 마손(독일·14언더파 270타)과는 4타차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따냈고 한국 선수 역대 5번째 LPGA투어 통산 10승도 기록했다. 또한 누적 상금 700만달러 돌파했다.

여자 골프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이 만든 타이 기록인 14개 라운드 연속 60타수 행진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렌스탐은 앞서 2005년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바 있다. LPGA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선수 다.

고진영은 공교롭게 10월21일 부산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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