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민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외야수 김민혁이 1번타자로 나와 1회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홈을 눈앞에 두고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김민혁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이민호에 맞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고도 끈질기게 파울을 치면서 버티더니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런데 맞은 부위가 문제였다. 오른발에 공을 맞은 김민혁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스파이크를 벗고 상태를 확인한 끝에 주루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었다. 2루 도루도 했다. 그러나 황재균의 안타에 3루를 밟은 뒤에는 계속 뛰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kt는 대주자 조용호를 투입했다. 조용호가 무사 만루에서 제라드 호잉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김민혁의 부상 상태에 대해 "오른쪽 새끼발가락 타박상이며, 당장은 병원에 갈 예정은 없지만 통증이 계속될 경우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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