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자밀 워니 ⓒkbl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첫 서울 더비에서 서울 SK나이츠가 웃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7-73으로 잡고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9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105-87로 제압한 서울 SK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또 전희철 감독은 홈 데뷔전을 승리로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0점 9리바운드, 최준용이 22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선형이 20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시즌 1승 1패가 됐다. 김현수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창원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2-76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FA로 LG를 떠나 KT로 이적한 정성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3점 슛 7개를 포함해 29점을 몰아넣었다.

원주 DB는 원주에서 울산 현대 모비스를 81-69로 누르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로 DB에 합류한 박찬희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창원 LG와 울산 현대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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