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에 대한 믿음이 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의하면 피오렌티나의 스트라이커인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한다.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고, 그가 팀의 리빌딩의 핵심 요소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2021년 여름은 어느 때보다 어수선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팀의 에이스인 케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2020-21시즌 막판부터 케인은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그중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으로 영입 제안에 나섰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단호했다. 1억 5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케인을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결국 케인의 이적 시도는 불발됐다. 

파라티치 단장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한다. 우리는 지난여름 케인을 지키기로 했고, 리빌딩을 시작했다. 우리의 선택에 만족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케인과 새로운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 그는 토트넘의 소속감을 공유할 줄 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인이 떠날 경우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플랜B를 계획했다. 이적료 7700만 파운드(약 1253억 원)로 책정된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케인이 남게 되었다. 블라호비치 영입 계획도 당분간 없어 보인다.

파라티치 단장은 "블라호비치는 많은 클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정상이다. 그는 현재 우리 계획에 없다"라며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와 계약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 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케인을 보유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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