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전 핵심 선수는 역시 손흥민(사진 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 아래)의 전략도 관심거리다. ⓒ대한축구협회
▲ 이란전 핵심 선수는 역시 손흥민(사진 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 아래)의 전략도 관심거리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영원한 라이벌 일본 이상으로 한국 축구사에 숙적으로 자리 잡은 이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길목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란은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한국은 2승1무, 7점으로 2위입니다.

최소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경기가 열리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은 결코 쉬운 곳이 아닙니다.

1974년 9월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2무5패, 1천2백 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역시차 변수까지 있습니다. 

열광적인 응원 분위기는 선수들을 주눅들게 만들고 경기력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그나마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돼 기싸움을 덜 벌이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란전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이란은 정말 좋은 팀이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매 경기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준비하겠다."

결국은 한 골 승부,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시선은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에게 쏠립니다. 골을 넣었던 박지성도 얻지 못했던 승리를 가져오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란 역시 아즈문, 타레미. 자한바크시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탄탄합니다. 창과 창이 만나는 겨루기에서 누가 승리를 쌓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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