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혁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한승혁 무릎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한승혁 부상 정도에 대해 알렸다.

한승혁은 지난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무릎에 불편감을 호소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019년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수행한 한승혁은 7월에 팀에 복귀했고 9월부터 1군 마운드에 섰다. 올해 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검진을 받은 한승혁은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미한 부상이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승혁은 금요일(15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대체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민우가 대체 선발로 나설 수 있었는데, 어제(11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쉬어야 한다. 이민우는 17일(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선다. 15일 대체 선발은 퓨처스리그에서 콜업할 예정이다"며 선발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KIA는 이날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한다. KIA 타순은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유민상(1루수)-류지혁(3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박정우(중견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다. 선발투수는 윤중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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