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비. 제공ㅣ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트라이비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노래 '-18' 곡 작업 과정을 짚었다. 

트라이비는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18'에 성인으로 할 수 있는 일탈을 담았다"고 했다. 

트라이비의 이번 앨범 '베니 비디 비치'에는 유닛곡이 실린다. 송선·켈리·진하·지아로 이뤄진 보컬 유닛과 현빈·소은·미레로 구성된 퍼포먼스 유닛이 각각 '갓 유어 백'과 '-18'로 색다른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유닛 구성에 대해 송선은 "신사동호랭이 피디님께서 이미지가 센 멤버들로 퍼포먼스팀을 만들었고, 보컬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멤버들로 보컬 유닛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빈·소은·미레의 퍼포먼스 유닛은 한국의 전통악기 가야금, 사물놀이와 아프로비트가 어우러진 힙합 곡 '-18'을 불렀다. 특히 '-18'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수정 없이 발매하게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8'이 노출, 욕설로 들리는 발음 등을 이유로 MBC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트라이비 측은 해당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발매하기로 했다.

'-18'은 해보고 싶은 건 많지만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아 이루지 못하는 아쉬움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으로, 멤버들은 '-18' 곡 작업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현빈은 "개인적으로 성인돼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물어보셨다. 그걸 잘 풀어서 '-18' 랩 가사로 만들어주셨다. 저는 비싼 차를 타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차로 넣어주셨다"며 '찰떡'으로 멤버들 마음을 알아준

소은은 "성인으로 할 수 있는 일탈을 다 넣어보라해서 제 생각을 넣게 됐다. 일탈이니 타투 같은 귀여운 일탈을 말씀드렸다"고 했고, 미레는 "그때 진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저도 비싼 차 타고 싶다는 내용을 보냈다"고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로망을 밝혔다.

트라이비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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