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르투갈의 월드컵 예선 대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 에스타디우두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룩셈부르크와 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5승 1무, 승점 16을 쌓은 포르투갈은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호날두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도 또다시 PK 기회를 안 놓쳐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전반 17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전진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후반 역시 포르투갈 페이스였다. 후반 24분 주앙 팔리냐가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룩셈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43분. 호날두가 '머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 골로 마무리해 팀 대승을 매조지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잉글랜드는 같은 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헝가리와 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3분 PK 골을 내줘 끌려갔지만 존 스톤스가 14분 뒤 동점골을 뽑아 균형을 이뤘다. 승점 20을 챙긴 잉글랜드는 I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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