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이보근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kt는 13일 'KBO에 투수 이보근(35), 유원상(35), 내야수 강민국(29), 박승욱(29) 등 총 12명의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알렸다. 

이보근은 2016년 홀드왕(25개)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kt에서 뛰었다. 지난해 49경기에서 3승, 6세이브, 9홀드, 46⅔이닝, 평균자책점 2.51로 쏠쏠하게 활약하며 kt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16경기에서 11이닝, 평균자책점 15.55에 그치며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유원상 역시 이보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부터 kt 마운드에 힘을 실어줬는데, 올해는 11경기에서 13⅓이닝, 평균자책점 6.08에 머물며 더는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투수는 이보근 유원상과 함께 박규민(26), 윤세훈(20), 정주원(23), 고영찬(22) 등 6명이 방출됐다. 윤세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지명된 신인으로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5이닝, 평균자책점 14.40을 기록했다.  

포수는 이홍구(31)와 안승한(29)이 풀렸다. 이홍구는 지난해 kt가 오태곤을 내주면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백업 포수로 쏠쏠하게 기용했으나 올해는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55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내야수는 강민국 박승욱 2명, 외야수는 김도현(29), 최태성(24)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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