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무키 베츠(왼쪽)-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나용균 영상기자] LA 다저스 에이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뷸러의 호투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잡고 7-2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를 2승2패로 만들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두 팀의 5차전은 15일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열린다. 

뷸러는 지난 9일 1차전에 나와 99구를 던졌다. 선발 커리어 중 3일 휴식이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에 당초 4차전 등판이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뷸러는 직접 감독에게 4차전 등판을 자청했고, 5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뷸러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팀이 4-0으로 앞섰다. 5회 조 켈리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자책점이 생기긴 했지만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뷸러의 실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윌 스미스가 8회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8회 터진 프레디 프리먼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시리즈 3승1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샌프란시스코, 다저스 두 팀의 5차전 승자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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