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13일(한국 시간) 룩셈부르크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골을 몰아치며 5-0 완승에 일조했는데요.

첫 두 골은 페널티킥으로, 마지막 골은 머리로 집어넣었습니다.

A매치 통산 10번째, 커리어 통틀어 58번째 해트트릭입니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A매치 115골째를 수확했습니다. 

이미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을 넘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호날두인데요. 득점에 관한 모든 기록을 차곡차곡 늘려가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커리어 통산 5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기록 제조기입니다. 호날두는 월드컵 예선에서 총 36골을 쌓았습니다. 다에이와 이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9골의 카를로스 루이스(42, 과테말라)가 유일합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반면 체면을 구겼습니다.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헝가리와 유럽예선 8차전에서 1-1로 비겼는데요.

유효슈팅 5개 포함, 총 11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1득점 빈공에 허덕였습니다.

케인과 그릴리시, 스털링 등 EPL 최고의 공격진을 기용하고도 홈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도 "오늘밤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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