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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사직] 그래도 고우석 믿는다…류지현 감독 "성장하고 있는, 잘 이겨내는 선수"

네이버구독_201006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 LG 고우석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고비마다 나오는 마무리 투수의 블론세이브, 그래도 지금은 믿는 수 밖에 없다. 

L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9회초까지 4-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9회말 고우석이 동점을 허용했다. 고우석의 올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다. 

고우석은 올해 28차례 세이브에 성공했고, 평균자책점 2.08과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11 등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1점 앞선 9회에는 평범한 투수가 된다. 9회 1점 리드에서 피OPS가 0.750으로 높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은 아직 성장 과정을 밟고 있는 선수다"라며 "어려운 경기 뒤에는 스스로 잘 이겨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 12일 부상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다. 

"엔트리에서 제외할 정도는 아니다. 채은성은 선발 출전은 안 했지만 교체로는 나갈 수 있다. 이상호는 충돌로 충격이 있어서 오늘(13일)은 움직이기가 어렵다. 시즌 막판이 되면 어느 팀이라도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피로도가 있을 수 있다. 완주에 대한 책임감으로 참고 뛰고 있다. 김현수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는 하지 않고, 참고 뛸 수 있다고 말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할 일은 몸 상태를 잘 확인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을 먼저 내보내는 일이다."

#13일 사직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이영빈(1루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이성우(포수). 

- 이상호의 상태는 더 지켜봐야 하는 것인지.

"어제 충돌로 움직이는 게 편하지는 않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은 가능할 수도 있다."

- 고우석이 시즌 성적에 비해 9회 1점차에 유독 약했다.  

"아직 완성된 마무리 투수는 아니다. 과정을 밟고 있는 선수라고 본다. 그래도 우리 팀은 물론이고 KBO리그에서 수준급 마무리 투수다. 올해 투수들에게 부담이 되는 경기들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불펜 투수들이 잘 버텨줬다. 그래서 지금 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고 본다. 물론 1승 1승이 아쉽게 느껴지기는 한다. 그래도 남은 18경기에서 벤치는 선수를 믿어야 한다.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면 선수들이 과감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 뒤에는 꼭 잘 이겨냈다. 연속으로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았다."

- 투수 쪽에 부담이 커진 이유는 득점력에도 원인이 있을텐데. 

"공격 쪽에서 수치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투수들의 힘으로 이겨낸 경기가 굉장히 많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우리가 투수 운영의 원칙을 지키면서 왔다는 점이다. 그 안에서 선수들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고, 등판 시점을 생각하고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일정상 어려운 시기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 12일은 정우영이 올해 처음 2이닝(35구)을 던졌다.  

"잔여 일정상 다른 팀에 비해 투수 운영이 어려운 면은 있다. 어떤 경기에 어떤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어렵기는 하다. 그래도 아직 불펜투수들이 지치지는 않았다고 보고 승부수를 띄워야 할 때는 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도 너무 무리해서 마지막에 지칠 수 있다. 중간을 찾아야 한다."

"정우영 김윤식은 오늘 대기하지 않는다. 대기하지 않는 경기에는 완전히 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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