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노우에 다시 만원 관중이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만원 관중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존 60%에서 100% 전체 입장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중이 꽉 찬 홈 구장 캄노우 사진을 올렸고 "곧 100%"라는 글을 남겼다. 카탈루냐 자치 정부가 15일부터 바르셀로나 축구 경기장들의 100% 관중을 수용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 18일부터 캄노우에 만원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 발렌시아전을 시작으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디나모 키예프전, 24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100% 관중 앞에서 진행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엘 클라시코'에 주목했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레알 마드리드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무관중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홈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1-3으로 대패했다. 올해 4월 두 번째 맞대결도 1-2 패배였다. 올시즌에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이점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다만 마스크를 써야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다. 

한편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재정적인 이유로 체결할 수 없었고, 이적료 0원에 파리 생제르맹에 보냈다. 메시가 없는 상황에 치르는 첫 번째 엘 클라시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홈에서 대패 뒤에 불안한 흐름이다. 연일 로날드 쿠만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만원 관중은 분명 큰 힘이 되지만, 만약 패배한다면 야유 세례를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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