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갯마을 차차차' 공진 3대 미스터리 중 풀리지 않은 2대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갯마을 차차차'는 결말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공진의 3대 미스터리는 여전히 다 풀리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이 뜨겁다. 이에 14회는 평균 시청률 12.5%(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앞서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였던 화정(이봉련), 영국(인교진)의 이혼 이유는 공개됐으나, 두식의 5년간 행적과 로또 1등 당첨자를 향한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과거 두식과 절친했던 대학교 선배 정우(오의식)의 사망 직후가 그려졌다. 정우와 그의 아내 선아(김지현)는 두식의 입사 축하 선물로 직접 고른 양복을 선물할 정도로 두터운 친분이 있었던 바. 그러나 선아는 정우의 빈소를 찾은 두식에게 원망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갯마을 베짱이' 촬영으로 만난 조연출 도하(이석형)와의 연결고리도 흥미를 높였다. 도하는 두식의 라이프스타일을 높이 사며 그를 잘 따랐다. 두식은 도하의 아버지가 편찮다는 말을 듣고 약초를 챙겨줬다. 그러나 도하는 두식의 본명을 알게 되자마자 주먹을 날려 충격을 안겼다. 특히 도하는 두식의 전 직장을 언급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아는지 물어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얽히고설킨 관계의 중심에 성현(이상이)이 있다. 공진을 찾은 선아가 성현과 함께 만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이들이 이종사촌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도하 역시 성현의 프로그램 조연출로 남다른 친분이 있다. 이에 두식과 성현의 진한 브로맨스에도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라슈퍼에서 로또를 사간 후 1등에 당첨되어 14억을 수령한 주인공의 정체도 미스터리 중 하나다. 그 로또가 팔린 시점이 태풍 때문에 외지인도 오지 못했던 3년 전이었던 만큼 공진 사람임은 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후 삶이 달라진 이가 없어 주인공을 추측하기 어렵게 됐다. 마지막 미스터리의 실체가 남은 2회 안에 드러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화정과 영국이 이혼한 이유가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됐다. 남은 2개의 미스터리 또한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어떤 스토리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기대하시면서 보시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갯마을 차차차' 스타일대로 공진의 남은 2개의 미스터리가 풀릴 것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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