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지니뮤직(대표이사 조훈)은 최근 화웨이뮤직, 앙가미 등 글로벌 플랫폼에 K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화웨이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의 K팝 유통 회사로, 이번 계약으로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 중국, 일본 외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글로벌 국가로 확장했다는 의미가 깊다.

화웨이뮤직 앱은 이집트, 케냐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의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22개 국가와 지역에 음원을 공급한다. 오는 12월 음원 공급이 예정돼 있는 앙가미는 아랍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앙가미는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집트,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총 18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제 지니뮤직이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서비스 국가는 95개국, 음원 플랫폼은 50여개사다. 지난 2010년부터 10년 이상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117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5%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이 같은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니뮤직 이해일 콘텐츠1본부장은 “앞으로도 K팝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글로벌 인프라 파워를 기반으로 해외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음악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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