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자본'을 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도전합니다. 감독 교체부터 굵직한 선수들을 대거 데려올 작정입니다.

뉴캐슬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 인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력 보강을 위해 최대 2억 5000만 파운드(약 4061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입니다.

벌써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들이 뉴캐슬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내년 이적 시장에 폭풍 행보를 예고한다"면서 1호 영입으로 시장 가치 4800만 유로(약 663억 원) 중앙 수비 칼리두 쿨리발리를 지목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필리페 쿠티뉴도 거론됩니다. 여기에 올시즌 토트넘에서 부진하지만, 매년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해리 케인까지 거물급 선수들이 뉴캐슬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선수 영입 전, 감독 교체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2019년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지만 매시즌 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일 토트넘과 홈 경기 전에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등 '월드클래스' 지도자들이 거론되지만, 당장은 그레임 존스 수석 코치에게 일임할 생각입니다.

사우디 국영펀드 고위층은 "우리 팀 목표는 주요 트로피 경쟁"이라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뉴캐슬 팬들도 "제2의 맨시티가 될 것"이라며 흥분하고 있는 상황. 엄청난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이 몇 시즌 만에 우승 경쟁 팀이 될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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