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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만 오면 작아지는 포그바…"슈퍼스타라는 생각 바꿔야"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랑스 대표팀에서 뛸 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경기력이 너무 다르다.

최근 프랑스는 스페인을 꺾고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다.

그 중심엔 포그바가 있었다. 중원에서 완벽에 가까운 공수 조율로 프랑스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반면 소속 팀 맨유에서만 오면 힘을 못 쓴다. 시즌 초반 7도움으로 반짝 활약을 했지만, 이내 존재감이 옅어졌다.

맨유가 최근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는 부진에 허덕인 이유 중 하나도 포그바에게 있다. 영국 현지에서 포그바를 향한 비판 여론도 상당하다.

포그바는 맨유보다 대표팀에서 있을 때 더 자유롭게 뛴다고 말한다.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는 게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배경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존 반스는 팀이 부여하는 임무보다 포그바의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스는 1980~1990년대 왓포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은퇴 후에는 셀틱, 자메이카 대표팀 감독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맨유에 있을 때보다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훨씬 더 잘 뛴다. 맨유에서 포그바는 자신이 슈퍼스타라고 느낄 것이다. 매일 그의 몸값이 거론되고 언론과 동료, 팬들이 포그바를 슈퍼스타로 대한다.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뛰고 있는 프랑스에서와는 다르다. 팀 플레이어로서 마음가짐이 맨유와 프랑스에 있을 때의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가 프랑스에서 월드컵, 유럽 네이션스리그 등에서 우승한다고 맨유에서 달라지지 않을 거다. 프랑스에서 포그바와 맨유에서 포그바는 별개다. 그가 팀 플레이에 전념하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맨유와 포그바의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맨유는 재계약하려 하고, 포그바는 쉽게 답을 주지 않고 있다.

'메트로'는 "맨유는 여전히 포그바를 향한 신뢰가 있다. 그가 팀에 남길 바란다. 하지만 포그바와 재계약하려면 PSG(파리생제르맹)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쳐야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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