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키포인트는 공격력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LA 다저스와 시리즈 최종전인 5차전을 치른다. 2승2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은 5차전을 잡아야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리즈에서 제일 다득점한 경기가 1차전 4-0 승리였다. 네 경기에서 총 9득점에 그치면서 4경기 16득점의 다저스와 화력 차이가 컸다. 시리즈 팀 타율도 0.184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5차전에서 상대해야 할 투수는 올해 정규시즌 20승 투수인 훌리오 우리아스다. 우리아스는 10일 2차전에서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전 5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CBS 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전력을 비교하며 5차전 키포인트 몇 가지를 꼽았는데 그중 한 명이 다린 러프였다. 러프는 2017~2019년 삼성에서 뛰며 통산 86홈런 타율 0.313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로 넘어갔다.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다.

위 매체는 러프와 윌머 플로레스를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좌완투수 상대 가장 큰 무기였다"고 설명했다. 러프는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 0.286으로 우완 상대(0.262)보다 높았다. 팀에서 좌완 상대 100타석 이상 상대한 타자들 중에서는 5위였다. 올 시즌 우리아스를 상대로는 16타수 4안타 1타점 5삼진 2볼넷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위 매체는 "러프는 한국에서 3시즌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왔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시즌 동안 좌완 상대 좋은 타격을 보였다"며 "다저스의 좌완투수 우리아스를 상대할 5차전 라인업에 있어야 한다. 플로레스가 1루수, 러프가 좌익수를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현재 컨디션. 위 매체는 "러프와 플로레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좌완 상대 성적이 15타수 무안타 5삼진에 그치고 있다. 그들이 만든 유일한 득점은 4차전 5회 1사 만루에서 러프가 1타점 땅볼을 기록한 것"이라며 임팩트 있는 활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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