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준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입대 계획을 팬들 앞에서 알렸다.

KIA 최원준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최원준 활약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운동장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수훈선수 인터뷰가 열렸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최원준은 팬들 앞에서 입대 계획을 알렸다. 최원준은 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무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인성 검사, 체력테스트를 통해 합격자를 추린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은 1군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20년 규정타석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412타석 타율 0.326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올해는 터뜨린 잠재력을 이어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붙박이 우익수로 타율 0.291 출루율 0.367, 31도루를 기록하며 KIA 완벽한 리드오프로 자리를 잡았다. 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6 15홈런 155타점, 67도루, OPS 0.730이다.

KIA 관계자는 "최근 면담 통해 상무 원서를 쓰기로 결정했다. 팬들에게 직접 알리고자 운동장에서 진행한 장내 수훈선수 인터뷰 때 선수가 스스로 해당 사실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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