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삼바 군단 브라질이 우루과이를 완파하고 22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브라질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를 4-1로 꺾었다.

브라질은 승점 31점(10승 1무)로 1위를 지켰다. 2위 아르헨티나와 승점 6점 차이자 순위권 밖인 5위 우루과이와 승점 차이를 15점으로 벌리면서 진출 안정권에 들어갔다.

브라질은 월드컵 첫 대회인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구단이다.

이날 경기에선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가 2골, 가브리엘 바르보사(플라멩구)가 1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32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프리킥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후반 40분 바르보사에게 실점하면서 무릎꿇었다.

우루과이는 승점 16점으로 진출권 밖인 5위에 머물렀다. 4위 콜롬비아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가 -2(14득점 16실점)로 16득점 16실점인 콜롬비아에 열세다.

같은 날 앞서 열린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페루를 1-0으로 이겼다. 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세스(인테르밀란)의 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은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칠레는 볼리비아를 3-0으로 잡고 6위로 도약했다.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엔 본선 진출 티켓 4.5장이 걸려 있다. 10팀이 18경기씩 치러 1위부터 4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5위는 다른 대륙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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