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우완투수 코리 크네이블.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LA 다저스가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급히 변경하는 초강수를 뒀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일단 선발의 얼굴이 바뀌었다. 당초 다저스는 올 시즌 20승을 거둔 좌완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러나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우완투수 코리 크네이블로 선봉장을 교체했다. 일단 크네이블이 초반 이닝을 조금이라도 책임진 뒤 우리아스가 남은 이닝을 맡는 전략이 예상된다.

타순은 그대로 밀고 간다. 4차전과 마찬가지로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3루수)~가빈 럭스(중견수)~코디 벨린저(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크네이블(투수)로 진용을 갖췄다.

앞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차전에서 포수 스미스를 4번으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스미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7-2 승리를 도왔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기존 예고대로 우완투수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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