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 윌리엄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21, 201cm)의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윌리엄슨은 이번 비시즌 오른발 수술을 받았다. 수술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만 해도 윌리엄슨은 시즌 개막전 출전을 자신했다.

하지만 개막전은 물론이고 시즌 초반 상당 경기를 결장하게 생겼다. 올 시즌 NBA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데이비드 그리핀 뉴올리언스 부사장은 15일 윌리엄슨에 대해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윌리엄슨은 약 2~3주 후에 다시 검사를 받는다. 이때 검사 결과를 토대로 복귀 일정을 잡을 것이다. 윌리엄슨이 완벽히 나을 때 코트로 내보낼 예정이다. 그의 건강은 우리 팀 모두의 목표"라고 말했다.

윌리엄슨은 지난 14일 중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윌리엄슨의 부상 부위는 빠르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까지는 갈 길이 멀다.

뉴올리언스는 타격이 크다. 윌리엄슨은 지난 시즌 평균 27득점 7.2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데뷔 2년 만에 뉴올리언스 에이스로 올라섰다. 3점슛 없이 골밑 돌파만으로 상대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올리언스는 요나스 발렌슈나스, 드본테 그래험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정작 팀의 중심을 잡아줄 윌리엄슨은 개막전부터 나설 수 없다. 당분간은 브랜든 잉그램을 공격 1옵션으로 내세우며 윌리엄슨이 돌아오기까지 버텨야 한다.

한편 윌리엄슨은 2019년 프리시즌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경 부상으로 NBA 데뷔가 한참 늦어진 바 있다. 201cm 13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대학 때부터 부상 위험이 자주 언급됐다.

그리핀 부사장은 "분명 좋은 소식이 아니다. 난 더 이상 윌리엄슨의 부상 문제를 다루고 싶지 않다"며 "그렇다고 지금 부상이 심각하다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 중요한 건 윌리엄슨이 건강하게 코트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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