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보이스'가 극장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한 영향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이스'를 통해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해 더 알리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경각심을 전하고자 했던 기획의도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영화 '보이스'를 보고 실제 피해 예방 및 검거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경찰과 같은 수사기관이 아닌 시민이 영화 '보이스'를 보고 지인의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을 직감,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유인해 검거까지 성공한 것이다.

이번 시민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검거 사례는 '보이스'의 김선, 김곡 감독이 “영화 '보이스'를 통해 사회에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던 '보이스'의 기획 의도가 관객들에게 닿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뜻 깊다.

여기에 최근 화제가 되었던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검거를 총괄 지휘한 형사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다룬 '보이스'란 영화를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다. 검거 전에 본 영화라서 경찰의 긴박한 검거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며 ‘우리도 빨리 검거해야 한다’는 식으로 결심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영화 '보이스'가 전하는 리얼한 보이스피싱의 수법과 실체를 언급해 영화 '보이스'가 본격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임을 입증했다.

특히 '보이스'는 주연 변요한이 “배우로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기획 의도와 같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경각심을 전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어 '보이스'의 극장가 장기 흥행에 이목이 집중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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