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UFC 경기를 위해 15일(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준용은 오는 24일 미국 네바다주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그레고리 로드리게스(브라질)과 미들급으로 경기한다.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존 필립스, 타폰 은추크위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박준용은 5개월 만에 4연승에 도전한다.
박준용은 "코로나19 시기에 시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그동안 모든 경기를 간절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국 전 메시지를 전했다.
상대 로드리게스는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두스코 토도로비치를 3-0 판정으로 이겼다. 박준용은 로드리게스를 "펀치 임팩트가 좋고 전반적으로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상대방에 대한 (전체적인) 무게 밸런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용은 "아직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했다"며 로드리게스에게 "멋진 싸움을 펼쳐 좋은 모습 보여줍시다"라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2019년 8월 데뷔 전 패배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준용은 "UFC에서 가장 많이 싸운 한국인 선수로 남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이날 경기엔 페더급 파이터 '스팅' 최승우가 동반 출전한다. 최승우 역시 박준용과 같이 4연승에 도전한다. 메인이벤트는 파울로 코스타와 마빈 베토리의 미들급 경기다.
한국 파이터 두 명이 출전하고 미들급 강자가 맞붙는 이 대회는 오는 24일(일) 새벽 2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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