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완(왼쪽), 다이아나. 출처| 태완 인스타그램, TNL레코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태완(김태완, 41)과 다이아나(김영지, 31)가 프로듀서와 가수에서 부부가 됐다.

1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가수 비(정지훈), 그룹 AB6IX 등을 프로듀싱한 태완과 복면 가수로 가요계에서 활동했던 김영지가 지난 5월 결혼했다.

태완은 가수 비(정지훈)의 '레이니즘', '널 붙잡을 노래'를 비롯해 휘성, 엠블랙, 이민우, 거미, AB6IX, BDC 등과 함께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다. 

다이아나는 2014년 '복면 가수' 콘셉트로 데뷔해 끈적한 음색과 도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피비 알앤비' 장르로 신선한 충격을 줬다. 당시 신인임에도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한 실력파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신선한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완은 다이아나와 그의 데뷔곡 '다 들어줄게'를 함께 작사, 작곡했다. 다이아나는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갓태완이 또 일내셨다', '믿고 듣는 태완' 등 가수로서 그의 프로듀싱 능력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왔다. 

다이아나는 2014년 '다이아나 비하인드 더 커튼' 단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이후 가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연예계에서 완전히 은퇴하다시피 했지만, 태완과 인연은 계속됐다. 오랜 시간 알아온 두 사람은 음악 등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5월 모두의 축하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태완은 2006년 데뷔해 C-LUV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 죽일 놈의 사랑' OST '어쩌다', '이까짓 사랑'을 비롯해 도끼와 함께한 '나만 믿어', 개리-크러시와 함께한 '어디 갈래', '복면검사' OST '마스크', '뭐라고 불러', '나란 사람' 등 등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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