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야구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수도권 4개 구장이 19일부터 야구팬들에게 문을 연다. 

KBO는 15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발표에 따라 19일부터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수도권 지역 4개 구장(잠실, 고척, 문학, 수원)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알렸다. 

정부는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스포츠 경기 관람의 경우 백신접종완료자에 한해 실내는 총 수용 규모의 20%, 실외는 3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수도권 4개 구장은 정부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완료자에 한해 잠실과 수원, 문학은 최대 30%, 돔구장인 고척은 최대 20%까지 관중을 받기로 했다.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막바지인 지금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 4개 구단은 모두 가을 야구 희망이 밝다. kt 위즈(1위), LG 트윈스(2위)는 선두 싸움, 두산 베어스(4위), SSG 랜더스(6위)는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순위 확정을 앞두고 관중들의 응원 속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수들이 아무래도 팬들이 있으면 집중력이 관중이 없을 때보다는 좋다. 경기 하는 데 있어서 집중력이나 모든 게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관중 입장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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