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선수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범실이 다른 때보다 상당히 많이 나왔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8-25, 25-27, 25-19, 22-25)로 졌다. 우리카드는 개막부터 1패를 안고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외국인 선수 알렉스 트리플크라운 (후위3·서브3·블로킹3)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공략했다. 알렉스는 26득점(10후위·3서브·3블로킹)을 기록했다. 나경복은 17득점 공격성공률 51.72%로 분전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범실과 서브 범실이 나왔고, 리시브에서 흔들려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범실이 다른 때보다 상당히 많이 나왔다. 특히 서브 범실이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들. 상대 연타로 오는 걸 우리가 처리하지 못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 밖으로 가기도 했다. 세터 하승우가 컨트롤이 흔들렸다. 거기서 전반적인 리듬 자체가 안 됐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세터 하승우 경기력이 아쉬웠다고 짚었다. 그는 "훈련 때 경기력이 그렇지는 않았는데, 자신이 없어서 속공을 쓰지 못했다. 신인 공격수(센터 이상현)과 뛰다 보니 그런 것 같다. 훈련을 통해서 개선을 해야 한다. 리시브가 안 된 공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했는데, 본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런 점을 고쳐 나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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